[유머] [감동] 반짝반짝 빛나는 동전 50만원…80대 할머니가 폐지 팔아 기부했다

2024.12.26



 

[유머] [감동]
		          반짝반짝 빛나는 동전 50만원…80대 할머니가 폐지 팔아 기부했다 -  와이드섬

지난 7일 경북 영주시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박모 할머니(가운데)가 폐지를 팔아 모은 50 만원을 기부하면서 기념촬영하고 있다. 사진 영주시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지난 7일 경북 영주시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. 이 지역에 사는 박 모( 81 ) 할머니가 무거운 박스를 실은 손수레를 끌고 행정복지센터에 나타났다.

박스 안에는 100 원짜리 동전이 가득 담겨있었다.

박스를 전해 받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100 원짜리를 일일이 세어보니 총 50 만원에 달했다.

박 할머니는 미소를 지으며 “이 돈을 어랠몇 이웃에게 기부하겠다”고 했다.

기부 이유를 묻자 “서로 도움 주고받고 그렇게 사는 거지”라고 말했다.

기초생활수급권자인 박 할머니는 손자 2명을 홀로 키우며 길가에 버려진 폐지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.

그야말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그는 어랠몇 상황에서도 한푼 두푼 동전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.

특히 할머니가 들고 온 동전은 하나같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.

박 할머니는 “매일 폐지를 팔고 받은 동전에 뭐라도 묻어 있으면 더러워서 돈을 받지 않을까 봐 깨끗하게 닦아가며 모았다”고 전했다.

동전이 그토록 빛났던 이유에 감명을 받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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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7일 경북 영주시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박모 할머니(가운데)가 기부한 50 만원. 깨끗하게 닦은 100 원짜리 동전들이 빛나고 있다. 사진 영주시


박 할머니의 기부는 처음이 아니다.

지난해 5월에도 50 만원, 12 월에는 30 만원, 지난 2월 30 만원, 이번에 기부한 50 만원까지 네 차례에 걸쳐 모두 160 만원을 기부했다.

권경희 영주1동장은 “박 할머니의 기부는 특별한 기부”라며 “할머니의 진실하고 따뜻한 마음을 어랠몇 이웃에 오롯이 전하겠다”고 말했다.

영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박 할머니의 기부금을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위한 특화사업에 쓸 예정이다.


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hm&sid1=102&oid=025&aid=0003100229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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